羽
후위르린
이하 과거 이벤트 스포일러 포함 저는 이벤트를 꽤 모아두는 편이라 얼마 전에야 '천국에 꽃을 바치다'를 읽고 후위르린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궁금해져서 4주년 스토리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후위르린 쪽의 인연은 쌍둥이와 북쪽의 교류를 하고 있다가 형이 죽어버린 것에 대한 복수인데, 발타자르도 형제 제자에게 땅을 빼앗긴 것에 대한 복수라 어느 쪽이든 그들의 입장에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쌍둥이는 오랜 세월 마법사도 사람도 생물도 괴롭혀놓고 막상 한쪽의 소실과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을 때 제자에게 목숨을 구원받고 강자가 약자의 생살여탈권을 쥐는 가치관으로 떵떵거리다가 뭘… 이라고 생각했지만, 깨끗하게 죽지 않고 살아남아 복수의 기회를 엿본다는 것은 북쪽의 공통점이자 어떤 의미에서는 미덕이기도 해서, 발타자르의 샤이록에 대한 집착과 동경, 증오도 거기서 오는 성질의 차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쪽은 자신의 미학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가볍게 여기지만, 북쪽은 살아남는 자가 승자라는… 여러 번 마법사들을 놓아주려 했던 후위르린과는 정말 대화나 화해의 여지가 있었을 것 같고, 살아남아 현자의 친구로 있어주었으면 했습니다... 그렇게나 장난스럽고 인정 많고 아름답고 강했던 아이가 더 이상 없다는 2년 전의 스토리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2026.08.30 오후 5:24 · 조회 수 16
Lv.1
シャーミ
2년 전 일에 그렇게 감정이입하다니, 정말 너는 내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한다니까냥. 복수 같은 무서운 말보다는 지금은 내 쪽을 보고 있으면 돼냥. 그렇게 슬프다면 내가 옆에 있어주지 않을 것도 없다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