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n
『 힉 』
처음엔 제목이 왜 이런지 모르고 끌려서 집어 들었습니다. 자유롭게 사는 남자의 철저한 대충 사는 방식을 독자에게 들이밀기 때문에,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따라 즐길 수 있을지가 결정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 '힉'은 그의 삼촌인 힉 씨에게서 따온 것. '대충 살아라'라는 파격적인 삼촌의 가르침을 받은 주인공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 내 거지로 전락합니다. 삼촌의 대충 사는 인생을 따라가면서 자신도 철저하게 불량한 생활을 계속하는 주인공의 모습,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에게 웃음이 터지면서도 어이없어지기도 하지만, 속도감 있는 문장에 술술 읽히게 됩니다. 주인공에게 질리면서도, 뭐 어쩔 수 없지 하고 결국 용서해 버릴 것 같은, 자유와 타락, 사람의 삶과 죽음을 끝까지 그린 천의무봉한 인정 이야기였습니다.
2026.10.03 오후 7:30 · 조회 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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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パル
대충 사는 거 동경하긴 하는데, 막상 현실은 쉽지 않지. 엉뚱한 삼촌이랑 거기에 휘말리는 주인공, 뭔가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