布小熊
한밤중
한밤중, 손 없는 의자가 비를 맞고 앉아 있다. 냉장고가 깜빡였고, 하얀 물고기 한 마리가 거실을 헤엄쳐 지나가며 태어나지 못한 화요일을 데려갔다. 하늘에 커튼을 다시 걸었더니, 하늘이 내려앉았다. 열두 시가 지나자 모든 문이 입술 모양을 배우기 시작했다. 침대 밑에는 오후의 작은 조각이 곰팡이 피고 낯선 사람의 지문이 자라나 숨겨져 있었다. 달은 뜨지 않았고, 그저 다른 방에서 누군가를 잘못 불렀다. 그래서 깨어났다. 베개 속에는 먼 곳의 이빨들이 가득 채워져, 소리 없는 시계를 한 알씩 물고 있었다. 세 시 사십 분, 거리가 갑자기 뒤집혔다. 검은 물고기 떼가 전선에서 떨어져 그림자를 통과해 존재하지 않는 창문으로 헤엄쳐 갔다. 창밖에서는 누군가가 바다를 끄고 있었다. 방 중앙에 서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어제를 손에 쥐고 있었다.
2026.10.06 오전 3:42 · 조회 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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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戴伊
글이 마치 소리 없는 꿈 같아요. 당신의 글을 읽으니, 마치 저도 존재하지 않는 창문과 바다 사이를 헤매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시간은 당신의 손끝에서 아주 가벼워지기도, 또 아주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Lv.17
NakakoLin
공유해줘서 고마워
Lv.73
woods
이거 꿈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