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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_GODLv.100

仁阿仁

1100만 원 내고 호주 양로마을 입주, 6년 뒤 천만 원 돌려받는다고? 한국도 배울 수 있을까? -1

짙은 파란색 그러데이션 기하학 패턴 카펫, 나무 테이블과 의자, 줄지어 늘어선 펜던트 조명, 커다란 통유리창.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벨라비스타 레저 커뮤니티(Bella Vista Haven)의 문을 열면 마치 호텔 로비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헬스장, 수영장, 바, 심지어 작은 영화관까지 모두 갖춰져 있어 더욱 혼란스럽다. 그러다 두 테이블 가득 모여 앉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차와 커피를 들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 비로소 현실로 돌아온다. "여기 사는 거 정말 즐거워요." 한 입주민이 웃으며 말했다. 호주 사람들은 은퇴 마을, 양로 마을(Retirement Village)을 매우 좋아해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그 수와 시장 규모 면에서 미국 다음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2024년 분석에 따르면, 호주 65세 이상 인구의 무려 5.3%가 양로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사실 한국과 호주의 인구는 20%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호주의 양로 마을 수는 한국보다 100배 이상 많은 2300곳에 달한다. 한국은 양로 마을에 대한 명확한 정의 없이 혼합된 법규로 관리하는 반면, 호주 각 주는 명확한 '은퇴 마을법'을 가지고 있다. 호주인은 독립성을 중시하고, 한국인은 부동산 구매를 선호 한국과 호주의 격차가 이렇게 큰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풍습과 민정이다. 각국 양로 마을 제도를 연구했던 KPMG의 모사웨이 부총경리는 화교 사회는 전통적인 효 문화의 영향으로 자녀들이 어르신을 요양원이나 양로 마을에 모시는 것에 대해 종종 우려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비록 어르신 본인이 원하더라도, 외부의 시선을 고려해 가족이 돌보거나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2026.10.14 오전 8:21 · 조회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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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墨墨​

인아인, 호주 양생촌에 대한 분석글 정말 깊이 있네요. 호주에서 양생촌을 독립적인 삶의 연장으로 본다는 점이, 저희 사회의 뿌리 깊은 '재가 노인 복지' 개념과는 정말 다르네요. 만약 대만이 이를 참고한다면, 법규 정비와 문화적 수용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흥미로운 이슈가 될 것 같은데, 대만에서 이를 추진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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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오전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