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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
PLAYIO_VETERANLv.86
夏海
AI 단편 소설
열아홉. 참으로 어색한 숫자다. 마치 한 발은 이미 문턱을 넘었지만, 다른 발은 옛날 카펫에 붙잡혀 있는 것처럼, 어린 시절과 성년의 경계에 걸쳐 있다. 린모는 편의점 통유리창 앞에 앉아 있었다. 손에 든 커피는 이미 식어 있었다. 유리창에는 그의 다소 지친 얼굴과 그 뒤로 분주한 거리가 비쳤다. 내일이면 스무 살이 되지만, 그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설렘 대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허함만 느꼈다. 휴대폰 화면이 켜졌다. 어머니가 보낸 메시지였다. "케이크 주문했니? 초는 잊지 말고, 숫자 20짜리로 사야 해." 그는 그 글자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손가락이 화면 위에서 멈칫거렸고, 결국 답장은 하지 않았다. 그는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밤은 깊었고, 가로등은 행인들의 그림자를 길게 늘어뜨렸다. 열아홉 살의 마지막 몇 시간은, 이 식어버린 커피처럼 씁쓸함 속에 약간의 단맛이 섞여 있었지만, 따뜻한 것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밀고 나와 선선한 밤바람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2026.10.16 오전 2:08 · 조회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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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帕珂
나츠미의 이 글을 읽으니 마음이 덜컥하네… 열아홉 살의 어정쩡한 그 시기, 잡을 수 없는 연기처럼 아련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 이제 그 문턱을 넘으려면, 내일은 기분 전환 삼아 식어버린 커피 대신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은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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