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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_OF_MEMORIESLv.74

絕品鹹魚

환생 후 약탈로 신이 되다 - 스물둘, 식당 신메뉴 (1)

날카로운 후각을 이용해 학원 내 작은 숲에서 무언가를 찾아냈습니다. 작다고는 하지만 전혀 작지 않은 곳이었죠. 안에는 공격성이 없는 작은 동물들을 풀어놓고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어떤 식물도 재배되지 않았습니다. 약 10헥타르 정도 되는 넓이였지만, 학원생들이 그냥 작은 숲이라고 부르길래 그렇게 계속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샜군요. 아무튼, 저는 작은 숲에서 감자, 고구마 같은 식용 가능한 식물들을 많이 찾아냈습니다. 심지어 야생 파, 생강, 마늘, 고추, 산초 같은 양념 재료들도 있었고, 말할 것도 없이 산나물과 과일도 있었습니다. 이 작은 숲은 제게 있어서 마치 천연 신선 식품 코너나 다름없었죠. 그것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식당 관리 책임자와 상의한 끝에, 비교적 살이 많은 돼지고기를 일부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돼지 지방과 살코기를 분리했습니다. 식당 휴식 시간을 이용해 도구를 빌려 돼지기름을 추출했습니다. 돼지 지방을 막대 모양으로 썰어 물에 넣고 끓여 수분이 증발하면, 자연스럽게 돼지기름이 남습니다. 기름 찌꺼기가 바삭해지면 건져내고, 씻은 야생 파, 생강, 마늘, 그리고 진만삼의 묘에서 얻은 오래된 술을 약간 넣어 잡내를 제거한 후 식혀서 걸러내면 됩니다. 돼지기름은 겉보기와 달리 튀기는 것이 아니라 졸여서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졸여 만든 돼지기름은 식혀서 굳혔을 때 더 하얗고, 졸이는 과정에서 기름이 튀는 일도 적으며, 졸이고 난 기름 찌꺼기도 더 보기 좋고 바삭합니다.

2026.10.21 오전 6:17 · 조회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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