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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_OF_MEMORIESLv.74

絕品鹹魚

환생 후, 약탈로 신이 되다 - 스물둘, 식당 신메뉴 (2)

아, 깜빡하고 말 안 했는데, 심만삼의 묘에서 수령주와 포정해우도법 및 칼만 얻은 게 아니라, 그의 부장품 중에서 술, 소금, 후추, 간장, 식초 등 각종 조미료와 수많은 고서들을 발견했어. 물론 전부 소형 털뭉치의 공간에 넣었지. 이 물건들은 지금은 그야말로 보물이야. 그래서 당분간은 조미료 걱정은 없겠지만, 장기적인 공급원이 없으니 아껴 써야 해. 돼지기름을 끓이고 있을 때, 진한 향기가 식당 관리자와 휴식 중이던 식당 직원, 그리고 선후배들의 코를 자극했어. 모두들 몰려와서 킁킁거리며 내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했지. 다 끓여진 돼지기름에는 향을 더하기 위해 밑에 산초를 몇 알 넣었어. 아쉬운 건 콩이 없다는 거네, 그럼 더 좋았을 텐데. 모두가 군침 도는 표정을 짓고 있길래, 돼지기름 찌꺼기를 좀 나눠줬어. 설탕이 있었으면 백설탕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었을 텐데, 물론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지만 많이 먹으면 쉽게 물리지. 그런데 이 돼지기름 찌꺼기가 엄청 잘 팔리는 거야. 아마 이 세계에는 기름에 튀기는 개념이 없어서 그런가 봐. 고기는 그냥 물에 삶거나 불에 구워 먹고, 소금 외에는 다른 조미료나 향신료가 전혀 없어. 이 진한 향의 바삭한 돼지기름 찌꺼기는 순식간에 내 앞에서 사라졌어. "네가 이런 능력도 가지고 있을 줄이야. 이게 뭐지? 어떻게 만든 거야?" 식당 관리자가 내 등을 세게 두드렸어. 그 힘은 누가 보면 나를 죽이러 온 줄 알겠더라.

2026.10.21 오전 6:18 · 조회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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