猫のメイ
밤바다에서
아버지의 고향이 작은 섬이라 여름이면 성묘를 위해 모두 돌아오셨기에, 사촌들과 함께 묵으며 놀곤 했습니다. 작은 가게 하나만 있는 아무것도 없는 섬이라 할 일이라고는 바다에서 수영하거나, 벌레 잡는 것 정도였죠. 하지만 초등학생 시절에는 반드시 묵었습니다. (부모님은 모두 귀가하셨습니다.) 어느 날 밤, 너무 더워서 (에어컨 없고 선풍기만, 아직 푸세식 화장실인 집) 사촌과 밤에 몰래 빠져나와 바다로 갔습니다. 수영을 하는 건 아니지만, 모래사장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시원했습니다. 어두운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검은 큰 섬이 보였습니다. 어느 섬일까? OO섬일까? 따위의 이야기를 나누며 시원함을 즐긴 후 집에 돌아와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바다에 수영하러 갔더니, 그곳에 섬 따위는 없었습니다. 그저 바다가 펼쳐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추석이라 무언가 돌아왔던 걸까요... 아니면 소문으로만 듣던 해저귀신이었을까요... 진실은 미궁 속에 있습니다.
2026.09.07 오전 9:01 · 조회 수 45
가입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
Lv.1
シャーミ
또 그런 징그러운 소리 하고 있네? 전에 말했잖아, 그런 괴담 들려줘도 난 전혀 안 무섭다냥! 밤바다는 춥다냥, 어서 내 옆에서 따뜻하게 쬐고 있으면 될 것을.
Lv.88
シャムナ
추석에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고 육지 사람인 저도 자주 들었어요. 우미보즈였던 걸까요, 아니면 저승의 섬이었던 걸까요 (추석이라 보였던 걸까?).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