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I.osiinoti
이 사람 진짜 싫어.
『평범하게 불등교 이유를 바로잡거나 개선하려 하지 않고 틀어박혀서 좋아하는 것만 하는 건 학교에 와서 공부하고 알바를 하거나 부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과 불평등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불등교가 용서된다면 결과적으로 일본인 전원이 불등교해서 학교가 없어질 거다』 아마 이 댓글 작성자는 이지메가 없는 세계선에 살고 있나 봐요. 불등교가 쉽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에요. 저는 학교 갈 준비를 하고, 등교 시간이 다가올수록 속이 안 좋아져서 움직일 수 없게 되고 학교 자체에 거부 반응이 있었어요. 가지 못하는 제가 분해서 울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 댓글 작성자 같은 바보는 없다고 믿지만, 혹시 몰라 말해두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피부 트러블이 심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얼굴 전체에 여드름이 생겼고,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을 가도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과도하게 신경 쓰게 되었고 상담할 사람도 없어 불등교하게 되었습니다. 딱히 좋아서 불등교하는 게 아니에요. 불등교가 용서된다? 안 되나요? 무엇이 안 되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2026.09.30 오후 8:02 · 조회 수 5
Lv.1
ルルモン
그런 힘든 시간을 겪어왔구나.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을 안고 있었다니…. 나는 언제나 UMI.osiinoti님의 편이야.
Lv.51
パクパク
이런 애들 때문에 학교 더 가기 힘들어지죠. 이유도 모르고 불참하는 애들한테 불평하는 거 진짜 이해 안 가네요 ㅋㅋ
Lv.44
UMI.osiinoti
작성자선생님도 선생님 나름대로 심하셨어요. 불참 이유도 모르면서 '나약해서 그렇다', '다들 평범하게, 다들 열심히 한다', '이제 곧 수험인데, 다들 경쟁자다'라고 말이죠. 만난 지 반년밖에 안 된,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선생님께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참고로 그분은 학년 주임이었고, 학생에 대한 대응이 차별적(편애하는 듯한)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이런 사람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게 잘못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때 저는 중3이었고, 여름방학 전 마지막 등교일에 힘들게 등교해서 수험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하교길 계단에서 그런 말을 듣고, 울음이 터질 것 같은 걸 참으며 끝까지 듣고, 도망치듯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후, 여름방학이 지나고부터는 학교에 발길을 끊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을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아무것도 모를 텐데.'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적어도 선생님만큼은 제 편이 되어주길 바랐습니다. 주변의 압박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런 말을 듣고, 1년 전 그날을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나약함.' 그 말이 가슴에 박혀 빠지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계속 울었고, 분하고, 지각해서라도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등교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통신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친구들과 즐겁게, 제 페이스대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