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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
PLAYIO_VETERANLv.76

sy39

마음 정리

그냥 좀 털어놓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밝은 내용은 아닙니다. ーーー 어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1, 2년 전부터 몇 번 입퇴원을 반복하셨지만 그때는 평소와 다름없이元気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명 선고를 받고 추석까지는 못 버틸지도 모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을 못하게 될 거라는 담당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각오를 했습니다. 하지만 병실에서 할아버지를 뵈었을 때는 생각보다元気해 보이셨고 또렷하게 말씀하셔서 방금 들었던 이야기가 사실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추석이 되어 성묘를 다녀온 후 할아버지의 상태를 보러 갔을 때, 침대에 누워 계셨지만元気해 보이게 말씀하셔서 조금 안심했습니다. 며칠 후 할아버지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대화가 불가능해졌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 말씀하셨는데 왜? 라고 생각했습니다. 삼키는 힘이 약해져 아무것도 드실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호흡도 얕아져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라는 말을 듣고 불안으로 가득했습니다. 그 다음 날 할아버지는 숨을 거두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와 나눈 대화는 정말 사소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자주 전화하거나 찾아가서 이야기해둘걸 하고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2026.09.30 오후 9:30 · 조회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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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Lv.64

ころころおばちゃん

할아버지 일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는 당신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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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오후 12:39

PIONEER

Lv.43

name0001less

병자가 마지막으로 잠시 증세가 좋아지는 것을 '중치리'라고 한다네요. 저도 할아버지가 폐기종으로 힘들어하셔서 흡입약을 처방받고 있어요. 식사량이 줄고 잠자는 시간이 늘고 있어서 이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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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오후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