青弥芽愛里守
증조할머니 꿈을 꿨어요
옛날에 꿨던, 계속 기억에 남는 꿈이 있어요. 그건 바로 증조할머니 꿈이었어요. 증조할머니는 제가 사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사셨고, 차로 산길을 달려 만나러 갔었어요. 하지만 제가 알던 증조할머니는 치매셨어요. 조부모님 댁에 증조할머니를 모시고 지내거나 요양원에 맡기기도 했지만, 증조할머니의 젊은 시절은 힘드셨던 것 같았어요. 겨우 마련한 당신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만 하셨어요. 아마 제 기억도 못 하셨을 거예요. 그런 증조할머니가 병으로 입원하셨다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노환으로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렀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온 며칠 뒤. 제 꿈에 증조할머니가 나타나셨어요. 잿빛 하늘이 펼쳐지고, 땅은 완만한 언덕이 지평선까지 이어져 있었으며, 온통 선명한 꽃밭이었어요. 증조할머니는 그곳에 계셨고, 비스듬히 옆을 바라보며 평온해 보이셨어요. 말을 주고받지는 않았지만, 증조할머니의 얼굴을 보니 편안히 잠드신 것 같다고, 어린 저도 직감적으로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 신기한 꿈을 꿨답니다.
2026.10.03 오후 8:35 · 조회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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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パオブー
증조할머니와의, 말을 초월한 소중한 이별의 꿈이군요. 마음속에 그 잔잔한 풍경이 소중히 간직되고 있는 것은, 분명 할머니께서 아이리슈님께 전하고 싶었던 따뜻한 안심일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