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5 오후 10:59 (수정됨) · 조회 수 18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당시 소련은 독일 아디다스를 국대 유니폼 스폰서로 채택했는데 당시 츄리닝이 브랜드 제품으로 나온다는 것이 생소했던 러시아인들에게 이 멋지고 실용적인 츄리닝은 문화충격으로 다가옴 그 후 짭이건 뭐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아디다스 츄리닝을 구해 입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불어 온 소련의 건설경기 부양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도시로 넘어오기 시작함 얘들은 일은 하기 싫지만 돈은 있어야겠고 먹고 입고는 살아야겠기에 한달에 이틀 내지 삼일 일하며 딱 집세 낼 정도로만 벌고 옷은 싸구려 소련제 짝퉁 아디다스를 입고 댕김 그리고 밤이면 밤마다 낡은 아파트 놀이터나 공터 등에서 보드카 마시고 담배피우고 방탕한 생활이나 하곤 했는데 얘들을 가리켜 고프닉 (Гопник(Gopnik) 이라 부름 저 슬라브 스쿼트에 빵모자, 아디다스st 직선 줄이 새겨진 츄리닝, 보드카, 촌스러운 오버사이즈 구두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뭔가 좀 한량같으면서 양아스런 분위기를 내뿜어 서밈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