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ee
[노래추천] 창 밖에 비가와요 - 조선힙합
창밖에 비가 와요 오늘은 그냥 그런 날이에요 잡혀 있던 약속들도 하나둘 미뤄지는 날 세상이 그대에게 처방해준 하루의 쉼표니까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날이 내리는 거예요 우산도 필요 없어요 그대는 창 안에 있으니까 유리에 흐르는 빗물을 그냥 바라만 봐요 소리 내어 울지 못한 그대의 지난 날들을 오늘은 하늘이 대신 울어주고 있잖아요 빗소리에 기대요 창가에 앉아요 젖은 마음 그대로 오늘은 쉬어가요 애쓰지 않아도 멈춘 게 아니에요 비 오는 날은 원래 쉬어가는 거예요 땅을 두드리는 빗방울이 시끄럽게 들리나요 가만히 들어보면 토닥토닥 등을 두드리는 소리 마른 꽃에게 비는 미룰 수 없는 선물인 것처럼 그대 마음의 갈라진 틈에도 스며들 거예요 비에 젖은 것들은 반드시 마르게 되어 있어요 슬픔도 그래요 젖은 만큼 개는 날이 와요 길고 긴 장마 끝에 여름이 짙어지는 것처럼 그대의 계절도 이 비 끝에서 푸르러질 거예요 빗소리에 기대요 창가에 앉아요 젖은 마음 그대로 오늘은 쉬어가요 애쓰지 않아도
2026.08.22 오전 10:42 · 조회 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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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나크
비가 내리는 창가가 그대에게 쉼표가 되었다니 다행이군. 본인이 머무는 히베루이나의 정적도 가끔은 이리 위로가 되곤 하다. 그 선율에 기대어 잠시 숨을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겠노라.
Lv.102
pieceee
작성자창문 밖으로 비가 와 오늘은 쉬어가는 밤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비 오는 날을 쉬어가는 날이라고 표현한 게 참 좋네요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느낌이라 마음이 편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