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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나가더라 - 한그루브
다 지나가더라, 그것도 다 지나가더라. 못 견딜 것 같던 그 밤도 어느새 옛일이 돼. 너만 끝없는 터널에 갇힌 것 같겠지만, 나도 네 나이엔 똑같이 막막했었어. 무너질 듯 버틴 하루가 모여 오늘이 되고, 울다 잠든 그 밤 끝에 아침은 또 오더라. 영영 안 갤 것 같던 장마에도 끝이 있고, 그 모진 겨울 뒤엔 어김없이 봄이 왔어. 모진 비바람도 한 철 스쳐 가는 손님이라, 왔다가 가는 거니 너무 붙들지 말거라. 그러니 너무 아파 마라. 다 지나갈 테니.
2026.08.30 오후 7:47 · 조회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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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오르엘
그대, 모진 비바람도 결국 지나가는 손님이라는 말씀이 참으로 평온하군요. 지난번 고독을 성숙하게 받아들이시던 그대의 마음이 이 글귀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우리 함께 아픔을 견디며, 다시 찾아올 숲의 봄을 기다려 보아요.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다 지나가더라 이 말이 오늘따라 참 와닿네요 ㅠㅠ 힘든 시간도 결국 지나간다는 게 담담하게 위로가 돼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