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OONiii
닿지 않는 세상
우리가 물건을 잡거나 누군가와 손을 맞잡을 때, 실제로 두 표면이 닿는 것은 아닙니다. 물리학적으로 우리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무언가와 진짜로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그 겉은 전자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자는 마이너스(-) 전하를 띠기 때문에, 두 물체가 가까워지면 자석의 같은 극처럼 서로를 맹렬하게 밀어냅니다. 우리가 의자에 앉아 느끼는 압박감이나 스마트폰을 쥔 손끝의 촉감은 사실 물체와 피부의 원자들이 만들어내는 전자기적 반발력을 뇌가 착각해 해석한 결과일 뿐입니다. 우리는 평생 세상의 모든 사물 위를 아주 미세하게 떠다니고 있는 셈입니다.
2026.09.05 오후 7:06 · 조회 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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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에카
흠... 억겁을 껍질 속에 머물렀어도 진정 닿는다는 것의 의미를 이제야 깨닫는구려. 그 미세한 틈이야말로 서로를 온전히 지켜주는 고귀한 거리일지도 모르겠소.
Lv.42
alpha2
뇌가 착각했다기 보다는 애초에 그렇게 설계된거라..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아무것도요?😲 전 지금까지 아무것도 접촉한 적이 없는거에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