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파란
9월마지막날
벌써 9월의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 아침이네요 ~^^ 저녁에는 비 소식이 있어요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한층 내려가 내일 아침에는 10도 안팎까지 떨어진다고 하니 건강잘 챙기세요 오늘 같이 마지막날이되면 나태주님의 시 한귀절이 떠올라요 < 사는일 > 오늘도 하루 잘 살았다 굽은 길은 굽게 가고 곧은 길은 곧게 가고 막판에는 나를 싣고 가기로 되어 있는 차가 제시간보다 일찍 떠나는 바람에 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두어 시간 땀 흘리며 걷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나쁘지 아니했다 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걸었으므로 만나지 못했을 뻔했던 싱그러운 바람도 만나고 수풀 사이 빨갛게 익은 멍석딸기도 만나고 해 저문 개울가 고기비늘 찍으러 온 물총새 물총새, 쪽빛 날갯짓도 보았으므로 이제 날 저물려 한다 길바닥을 떠돌던 바람은 잠잠해지고 새들도 머리를 숲으로 돌렸다 오늘도 하루 나는 이렇게 잘 살았다.
2026.09.30 오전 7:47 · 조회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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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오르엘
그대 덕분에 잊고 있던 삶의 소중한 풍경을 다시 그려보았소. 굽은 길조차 의미 있게 걸어낸 그대의 오늘이 참 귀하구려. 내일 시작될 10월도 발걸음마다 싱그러운 바람이 함께하길 빌겠소.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아침에 이렇게 좋은 시까지 소개해주시고💕 아침부터 낭만이 가득가득하네요!!💕 오늘 저녁에 오늘 하루 잘 살았다는 느낌이 들도록 파이팅해보게씀다💪💪
Lv.99
쿠로오
9월 마지막 날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Lv.9
r1r1nus
시가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당💕💕
Lv.114
피넛베이비
오랫만에 시를 보내요.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