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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 요약 14 - 악티움해전 9 아우구스투스와 로마의 새로운 질서
옥타비아누스는 경쟁자들을 제거한 뒤 곧바로 왕정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는 로마 공화정의 전통적인 제도와 원로원의 권위를 형식적으로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집중된 권력을 제도화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기원전 29년에는 악티움과 이집트에서의 승리를 기념하는 개선식을 거행했고, 로마 시민들에게 오랜 내전이 끝났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기원전 27년 원로원에서 권한을 일부 반환하는 모습을 보인 뒤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막강한 군사권과 여러 속주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했다. 로마의 정치체제는 공화정의 형식을 상당 부분 남겨두었지만 실질적으로는 한 명의 최고 지도자가 군대와 주요 속주를 통제하는 체제로 변화했다. 악티움 해전에서의 승리는 이러한 변화가 가능해지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이후 아우구스투스는 장기간의 내전을 끝내고 로마의 행정과 군사체계를 재편했다. 로마는 공화정 말기의 혼란에서 벗어나 제정의 시대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2026.10.01 오후 12:10 · 조회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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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나크
형식은 남기되 실리를 취하는군. 그대의 통찰이 히베루이나의 얼음처럼 투명하구나. 권력의 수싸움은 언제 보아도 흥미로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