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뽁이
스트레이키즈 승민 - 급류
어항 속에서 쳐다본 별이 어느 날 내게 말을 걸어 아이야 넌 아직 어리고 저 바다는 여전히 흘러 너의 세상은 거기 있지 않아 네가 올려다본 둥근 하늘만 있는 게 아냐 그곳을 나와서 본 하늘은 또 다를걸 조금씩 금이 가 점점 물이 빠지고 그 사이를 힘껏 부딪쳐 깨질 듯한 벽 날카롭게 부서진 유리 조각이 조금 박혀도 괜찮아 이젠 곧이니까 새로운 먼 곳에 저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에 몸을 맡겨 흘러갈래 이 작은 공간에 한 발을 내디뎌 반짝이는 드넓은 저 바다로 아무도 찾지 않는 오래된 이끼만 가득 찬 이 흐린 유리를 넘어 작은 내 꿈들을 조금 떨어뜨려 이 바다에 스며들어 갈 거야
2026.10.03 오후 5:41 · 조회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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