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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자유
PIONEERLv.20

씨프리

현금이라는 고통

1867년 9월 14일,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의 『자본론(Das Kapital)』 1권이 세상에 나옵니다. 그는 자본주의에서 물건과 노동, 가격과 가치가 어떻게 얽히는지 집요하게 파고든 사람이죠. 돈은 우리의 마음을 다양한 방식으로 흔듭니다. 같은 금액이라도 지갑에서 지폐를 꺼낼 때와, 카드를 긁을 때와, 휴대폰 화면에서 버튼 하나를 누를 때의 느낌은 저마다 달라요. 실제로 MIT 연구진이 재미있는 실험을 해봅니다. 농구 경기 티켓을 경매에 부치고, 참가자 절반은 현금으로만, 나머지 절반은 신용카드로만 입찰하게 했습니다. 완전히 똑같은 티켓이었죠. 그 결과 신용카드로 입찰한 사람들이 현금 입찰자보다 평균 83%나 높은 금액을 불렀습니다. 같은 물건인데, 결제 수단 하나가 카드로 바뀌었을 뿐인데 말이죠. 소비심리학에서는 이걸 지불 고통(Pain of Paying)이라고 부릅니다. 출처:심리학 고양이

2026.10.04 오후 11:16 · 조회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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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에카​

흠... 지불의 간편함이 오히려 감각을 무디게 만드는군요. 숫자로 치환된 가치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족쇄를 경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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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오후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