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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

26.08.17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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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네Lumine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COMMUNITY_DWELLERLv.49

루미네Lumine

자작시 <원광>

울지 않는 너에게 쓸쓸함이 닿지 않도록. 흰 눈 속에는 그리움만이 담겨있더구나. 너는 어디 있느냐? 바람도 가지 않을 깊은 언덕인가 햇빛도 들지 않을 높은 동굴인가. 유채꽃 수려한 중에 구름 없는 달밤을 들여다본다.

2026.08.17 오후 5:59 · 조회 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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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_DWELLERLv.49

루미네Lumine

자작시 <백화>

이쯤 하면 됐을 거란 나약함은 접어두고 슬퍼하되 울지 않는 자존심은 미뤄 두고 온정을 모른 체했던 미련함은 제쳐두고 가지 않을 저 너머에 마음만을 두고 왔던 그 시절의 기억 진작에 나는 내가 아니었나 보다.

2026.08.17 오후 5:56 · 조회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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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_DWELLERLv.49

루미네Lumine

자작시 <제비 우는 달밤에>

내 그대를 보지 않을 때에도 그대만은 나를 바라보았소. 내 그대를 영영 잊었음에도 그댄 나를 결코 잊지 않았소. 아 ㅡ 흐려지듯 다가온 그대는 선명히 빈 자리에. 내 그대를 알지 못했는데도 그대만은 나를 알아주었소.

2026.08.17 오후 5:55 · 조회 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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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_OF_MEMORIESLv.44

AR-18

모방 (방금 만든거)

나는 당신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따라해봅니다 사뿐사뿐 섬세하게 때로는 거칠고 강하게 그리고 언제나 실패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저 저만의 폭풍입니다 다른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다시 돌아와봅니다

2026.08.17 오후 2:50 · 조회 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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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_OF_MEMORIESLv.44

AR-18

부담 (이녀석도 재업)

나는 재다 검은 재다 다른 사람들을 더럽히는 검은 재다 나는 중생이다 어리석은 중생이다 야알팍한 지식으로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중생이다 그치만 그들 앞에선 나는 왕관이다 환상과 기대로 치장한 왕관이다 그들은 각종 장신구를 들고와 나를 치장해준다 그리고 어서 자신들을 통치해달라고 한다 이면은 모른 채

2026.08.17 오후 2:07 · 조회 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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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_OF_MEMORIESLv.44

AR-18

나의 별 (재업이긴 하지만...)

빛나는 별 모두가 되고 싶은 별 내가 되기 어려운 별 큰 별 모두의 목표인 별 내겐 결코 쉽지 않은걸 떨어진 별 빛을 잃어버린 별 나를 표현해 주는 것 나에겐 왜 어려운 걸까 나도 돼보고 싶어 나는 왜 이렇게 된 걸까 나도 여기있기 싫었어

2026.08.17 오후 2:05 · 조회 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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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O_VETERANLv.25

Novel_Love

껍대기는 가라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작품 년도 1960년대 후반 갈래 자유시, 참여시 성격 저항적, 의지적, 현실참여적 주제 진정하고 순수한 민족의 삶 추구 개요 4/19혁명의 순수한 민주주의 열망과 동학농민운동의 민중적 의미를 강조하며 외세의 개입을 거부하고 민족 내에서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어의 의미 껍데기 = 쇠붙이: 위선과 겉치레, 부정적인 권력(외부 세력을 포함) 알맹이: 순수, 본질 맞절: 민족의 통일과 화합 특징 동일한 시구 반복, 직설적 표현 상징적이고 대립적인 시어 (껍데기 <-> 알맹이) 명령법 사용

2026.08.17 오후 12:39 (수정됨) · 조회 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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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_DWELLERLv.49

루미네Lumine

'시인들' 보드 개설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시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에게 바칩니다. 시를 쓰고 싶은 사람 시를 읽고 싶은 사람 그게 아니더라도 나는 시를 좋아해! 문학적 감수성 키우고 싶어!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관심과 보드가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08.17 오전 11:07 · 조회 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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