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독서 기록
26.09.16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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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Yucy
읽은 책 독서 기록하려고 만든 보드(*´ ˘ `*) 모든 기록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 기록 같이 남겨주셔도 돼요! 재미있어 보이면 저도 읽어볼게요 ㅎㅎ
미루양
이치조 미사키 -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줄거리 밤에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와 무미건조한 인생을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날 모르겠지만, 사귀어줄래…?”어쩔 수 없이 건넨 남주의 이 거짓 고백을 “날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지킬 수 있어?”라는 조건을 걸고 허락한 여주. 조건부 연애였던 두 사람은 연인이지만 연인이 아닌 특수한 관계가 되었다. 이 두 사람은 ‘매일 기억이 사라지는’ 잔혹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들 사랑의 끝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매우 수준 높은 청춘 소설로 만들어낸 이 작품은 간질간질한 청춘 로맨스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국면으로 끌고 가 후반에는 눈물이 터질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일본, 한국에서 영화를 만들 정도로 재미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한국 영화는 늘 그렇듯 어느정도 내용이 바뀌긴 해서 혹시나 영화를 봐서 소설을 안 읽은 분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26.10.05 오후 5:44 · 조회 수 4
yuzu유즈
사무엘 베케트 - 고도를 기다리며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하 디디와 고고)은 고도를 기가리며 의미 없는 나날을 보낸다. 오늘은 올까? 일단 집에 돌아갈까? 그 사이에 고도가 오면 어떡하지? 그럼 여기서 조금 더 기다리자 고도는 오지 않는다. 책을 끝까지 읽는 내내 정말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다. 얇은 책이지만 읽는 건 조금 힘겨웠다.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다거나, 지나치게 철학적인 건 아니다. 그저 기다림이라는 행위가 나에게는 힘겨웠던 것이다. (아무튼 책이라는 건 화자와 함께 걷는 것이니 말이다.) 나에게는 무엇이 고도인가? 너에게는 무엇이 고도인가? 대체 무엇이 우리의 발을 묶어둔 건가 고도룰 기다리며, 실존주의에 관심이 있으면 한 번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이전의 이방인과 같이 중학교 때 모두 읽었으나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읽는 건 또 새로운 감각을 준다.
2026.10.05 오전 7:00 (수정됨) · 조회 수 19
유시Yucy
구의 증명 - 최진영
한국 문학 3대 호불호 소설 중 하나 그치만 소신 발언(?) 하나 하자면 저는 이거 호였음 처음에는 엥????뭔소리야너제정신맞아??? 싶은 것들이 뒤로 갈수록 점점 납득이 되더라구요 구의 마지막 장면도 안타깝고... 마음에 들고... 동시에 문장이 너무 심금을 울렸고... 이게 호인 이유가 일단 저는 오타쿠고 좋아하는 장르 중에 최애 씨피가 이런 애들이라서 그런 것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자가 울면서 남자 먹는 씨피 음 맛있다~~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문체는 좀 마음에 안 들어요 글이 너무 토막나 있음 처음 시작했을 때 이게작가의말이여아님소설시작을한거여... 싶었을 정도 약간 소설이라기보다는 자기가 보고 싶은 장면 + 쓰고 싶은 문장만 써서 모아놓은 글? 시놉시스? 암튼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2짤은 실친한테 구의 증명 얘기했다가 받은 답... 구의 증명 호인 사람들은 저런 얘기 듣는 건가요 젠장~~ㅋㅋㅋㅋㅋ
2026.10.02 오후 12:38 · 조회 수 31
이미쯔이심
여러분
김호연 작가님이 쓰신 책은 믿고 보세여.. 대표작은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인데, 저는 그 시리즈 말고 그 어떤 여자의 바람남? 전남친?과 현남친이 있는데 그 여친이 교통사고로 별이 돼셔서 전남친(?)과 현남친이 같이 유골을 바다에 뿌려주러가는 내용인 책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2~3년전에 읽은 책인데도 기억에 남네요 ㅎㅎ 현 15년생인데 초 5이고, 3학년? 때 읽었는데도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그럼 다들 즐거운 독서 하세요💗
2026.09.28 오후 8:31 · 조회 수 7
2026.09.27 오전 9:20 · 조회 수 4
yuzu유즈
알베르 카뮈 - 이방인
소설가, 정치인, 철학가 출판사 '민음사'로 읽어보았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가라서, 읽는 게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사실 중학교 2학년 때 읽어보았는데, 고등학교 2학년에 다시 읽어보았다. 전체적인 분량은 적었다 주인공 뫼르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소설이다 읽으며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 들었는데 나는 어째서인지 그게 싫지는 않았다. 뫼르소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 그를 받아내는 뫼르소의 차가운 모습. 꼭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처절하게 울어야만 할까 꼭 슬픔을 드러내며 호소해야 할까? 누구든 받아들이는 건 다르기 마련이다 다음날 일상으로 돌아가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겉모습이 그렇다고 힘들지 않은 것일까. 정말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그 사람의 삶을 멋대로 정의내려도 되는 것인가. 뫼르소는 소시오패스가 아니다 나는 그가 누구보다 인간다운 남자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쩌면 카뮈와 뫼르소를 같이 두고 보는 듯 하다. 나도 어쩌면 내 속에서 뫼르소를 키우고 있을지 모른다.
2026.09.26 오후 6:14 · 조회 수 6
나안해나파업
(여기 책 추천도 되는건가요..)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이라는 책입니다! 일본에서 만든 책임다!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엄청난 인기를 끈 초대형 베스트셀러입니다! 감동 판타지 소설책인데요! 도힌철도 가마쿠라선'의 상행선 급행열차가 탈선하여 절벽 아래로 추락한 대형 참사로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 127명 중 68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중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넨 이들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유령열차로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는 그런 슬픈 소설임다 이 열차는 탈선 사고로 인해 마음에 맺힌 게 있는 사람 눈에만 보입니다 하지만 규칙을 어길 시에는 자신도 목숨을 잃게 됩니다 첫째, 죽은 피해자가 실제로 승차했던 역에서만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둘째, 피해자에게 곧 죽는다는 사실을 절대 알려서는 안 됩니다 셋째, 열차가 사고 지점(니시유이가하마 역)을 통과하기 전, 반드시 다른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넷째, 죽은 사람을 만나 과거를 보내더라도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2026.09.25 오후 12:11 (수정됨) · 조회 수 9
유시Yucy
급류-정대건
한국 문학 호불호 3대장 중 하나인 이유를 알 것 같다 일단 나는 불호임 아무리 생각해도 도담이랑 해솔이는 사랑이 아니라 상담이 필요함 얘들아 병원을 가 제발 도담이는 왜 자꾸 아빠를 좋게 생각했던 거임? 나라면 솔직히 불륜하다 죽은 아빠 절대 좋게 생각 못할 것 같은데 아니 물론 고딩 때까지는 그래... 그럴 수 있지... 했는데 너 대학 졸업하고 직장까지 있는 상태로도 그러고 있으면 어떡해 나는 네 아빠보다 엄마가 더 이해되던데 해솔이도 별로임 아니 도담이가 감정 정리가 안 됐다잖아 심지어 도담이 아빠면 몰라 해솔이 엄마는 도담이한테 걍 아빠 불륜 상대인데 왜 자꾸 좋은 사람인 것처럼 얘기하는 거지 너한테나 좋은 사람이겠지;; 모르겠다 일단 나는 선화가 너무 불쌍함 선화의 6년은 어디로 가버리는가 6년 만나면서 딴 생각? 그래... 하든가... 싶긴 한데 그걸 왜 말하냐고;;; 도담이랑 해솔이는 절대 방생하지 말고 둘이 잘 살아라!!
2026.09.19 오후 12:42 · 조회 수 6
2026.09.19 오전 8:15 · 조회 수 3
유시Yucy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알랭 드 보통
주인공이 뭔소리하는 건지 1도 이해 못함 읽으면서 생각 그만하라는 말이랑 병원 가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한 건지 모르겠음... 약간 전체적으로 말을 그 단어 얼마 전에 배웠구나? 싶게 함 한 문단에 같은 단어만 몇 번째 나오는 건지... 세다가 포기했음 엔딩은 좀 충격이었다 사랑 어쩌고 하는 소설에서 이런 엔딩 내도 ㄱㅊ은 건가? 사실 주인공이 사랑을 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음 '상대'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느낌 너무 생각이 많아... 그 누구보다도 감정적으로 사는데 아닌 척 이성적인 척 하면서 감정적인 행동을 이성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니까 오히려 설명이 머리에 안 들어옴 누가 사랑을 철학으로 합니까...
2026.09.17 오후 7:49 · 조회 수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