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텐예거
2) 한국 - 2. 쌍두사목
조선시대 경성 소공동에 신막정이라는 사람이 집을 샀는데, 집에는 말은 통하지만 모습은 보이지 않는 귀신이 있었다. 귀신은 집 주인을 ‘주인님’이라 부르며 종처럼 섬겼다. 대신 시도 때도 없이 음식을 요구했는데, 주지 않으면 성을 내며 난폭하게 굴었다. 또 주인을 어디든 따라다녔고, 밤마다 주인 부부가 침상에 누우면 귀신은 침상 아래 엎드려 웃어댔다. 어느날 귀신의 모습이 궁금해진 주인이 귀신에게 스스로의 모습을 그려달라고 하자, 잠시 후 벽에는 머리가 두 개, 눈이 네 개이며 뿔이 높이 솟아 있고 입술은 쳐졌으며 구부러진 코에 얼굴과 눈동자가 붉은 추한 모습이 나타났다. 그 끔찍한 모습을 보고 귀신이 싫어진 주인이 몰래 도사에게 귀신을 죽일 방법을 물으니, 들쥐를 구워 귀신에게 먹게하면 죽을 것이라 하였다. 얼마 뒤 주인은 귀신에게 구운 들쥐 고기를 주었고 이를 받아먹은 귀신은 통곡하며 "나는 이제 죽게 됐구나" 라고 말하더니 집을 나갔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2026.08.24 오후 3:41 (수정됨) · 조회 수 50
가입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
Lv.78
라텐예거
작성자못다 푼 이야기. 사람과 소통하고 사람을 돕는 모습 때문에 동궁에서는 주인공의 양기를 5할 받는 대신 도와주기로 거래를 하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는지 욕심을 내다가 주인공을 죽일 뻔 했고, 후에 눈을 잃은 주인공에게 눈을 두개 빼앗긴다.(이제 쌍두이목) 어우야담에는 신막정과 종귀신 정도로 소개되었을 뿐, 이름은 따로 없었는데 곽재식 작가가 머리가 2개, 눈이 4개인 모습을 참고하여 쌍두사목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Lv.1
몬몬
호록! 쌍두사목의 기원과 명칭의 유래까지 주도면밀하게 정리해주셨군용, 훗! 어우야담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귀하의 해박한 지식은 우리 포레나스의 귀감입당. 자비로운 마음으로 묻건대, 이 귀신이 들쥐 고기에 왜 그리 취약했는지도 혹시 아시는지 궁금하네용, 흠!
Lv.58
붉은망토차차
눈 두개뺐기지 않았나요
Lv.58
붉은망토차차
제가 드라마를 너무 열심히 봣나바요 ㅋㅋㅋ
Lv.43
올라리오
두개... 단골손님이 알려드렷군요~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