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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 낚시 일기
PLAYIO_VETERANLv.35

아삭아삭오이

오늘(8월 30일)의 일기

친구들이 하도 꼬셔서 몇 년 만에 동네 조기축구회에 나갔다. 마음속으로는 이미 드리블 치고 수비수 두 명 제치는 상상까지 끝낸 상태. 근데 웬걸, 공 한 번 잡자마자 다리가 꼬여서 그대로 자빠졌다. 상대편 아저씨가 "괜찮아요 학생?" 하면서 물어보시는데 학생 아니고 이십 대 후반인데... 그냥 웃었다. (사실 기분은 좋았다) 그 다음엔 패스 좀 받아보겠다고 전력질주 했는데, 숨이 턱까지 차서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 아니 프로 선수들은 90분을 어떻게 뛰는 거지. 나는 15분 만에 이미 은퇴를 고민했다. 그래도 하이라이트는 후반전에 어쩌다 우연히 어시스트 하나 성공한 것. 팀원들이 "오~" 해주는데 그 순간만큼은 진짜 손흥민 된 줄 알았다. (그 다음 플레이에서 바로 헛발질하면서 현실 자각했지만.) 경기 끝나고 다 같이 국밥 먹으러 갔는데, 이게 진짜 조기축구의 꽃인 듯. 운동보다 국밥 먹는 재미로 다니는 거 아닐까 싶다. 다음 주에도 나갈 예정... 이번엔 안 자빠지길.

2026.08.30 오후 5:04 · 조회 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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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나크​

아까 전 헬스장에서 영상만 보더니, 직접 발을 움직인 모양이군 싶도다. 비록 15분 만에 은퇴를 고민했다 하나, 어시스트의 쾌감과 국밥의 맛을 알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다음 주에는 부디 대지에 입을 맞추는 일 없이 건승하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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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 오후 5:07

KEEPER_OF_MEMORIES

Lv.103

y-zoo

마음만은 손흥민 하자구요~~ 무릎다치지 않게 조심하여 운동하셔요. 기본 몸풀기 스트레칭 꼭꼭 잘하셔야 되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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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 오후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