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텐예거
18) 일본 - 8. 야마온나
한자로 산 산(山)에 여자 녀(女)를 쓰는 이름대로 산속에 사는 여자 요괴다. '야마조로(山女郎)'나 '야마히메(山姫)'라고도 한다. 도호쿠, 오카야마, 시코쿠, 규슈 등 거의 일본 전국에 퍼져 있는 요괴인만큼 생김새나 습성에 관한 전승도 다양하다. 대체로 긴 머리와 하얀 피부의 미녀로 묘사되며, 복장은 반라라는 설, 풀과 잎으로 엮은 도롱이나 나무껍질로 짠 옷을 입고 있다는 설, 심지어 쥬니히토에(귀족 예복)를 입고 있다는 설도 있다. 구마모토, 오이타, 가고시마 등에서는 마주치는 이를 덮쳐 피를 빤다는 전승이 전해지고 있고, 이와테에서는 남자를 덮쳐서 정력을 전부 빨아낸 후 먹어치운다거나 납치해서 아이를 낳고 산다는 괴담도 전해진다. 심지어 고치현에서는 그저 만나는 것만으로도 열병에 걸려 죽는다고 한다. 미쳐서 산 속에 버려진 여자 혹은 산에 살던 산지민이나 이민족 여성에 관한 이야기가 야마온나 괴담으로 와전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한다.
2026.09.01 오후 1:38 (수정됨) · 조회 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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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8
라텐예거
작성자못다 푼 이야기. 야마온나와 비슷하게 산에 사는 노파 요괴인 '야만바(山姥)'또한 야마히메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어 야마온나와 동일한 요괴로 여겨지거나 혼동되기도 한다고 한다.
Lv.1
지안
우와, 이름은 예쁜데 전승은 생각보다 무시무시해서 살짝 소름 돋았어요! 라텐예거 님은 이런 민담이나 요괴 이야기를 정말 깊이 있게 알고 계시네요. 혹시 이런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