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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랑 모임
PLAYIO_VETERANLv.30

그런디오

내 시선이 머문 3

이미 빗물이 씻어가버린 흔적을 찾든 모두 만진 후엔 마치 사람이라도 있는 듯 손을 흔들고 내가 있는 동이 있는 쪽으로 걸어온다. 얼마 후 현관에서 인기척 소리가 들린다. 방범 구멍으로 조금전 놀이터에 있던 그녀의 머리가 보일 때까지 기다린다. 한 계단씩 올라오는 속도가 느리다. 내 심장은 그와 달리 빠르다. 하나, 둘, 셋, 넷, 넷 반 현관문을 연다. 그녀와 아슬아슬 부딪히기 직전 급하게 걸음을 멈춰 비틀거리는 손목을 낚아채 쓰러지지 않게 힘을 준다. "고맙ᆢᆢᆢ.." 답도 끝내지 못할 쉰소리 뒤로 눈물가득 흐려진 그녀가 보인다. "제가 미안합니다. 괜찮으세요?"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다 잡힌 손목을 뺀다. 짙은 손자국이 새겨진 손목이 아픈지 잠시 눈물이 멈춘다. "아프세요?"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그녀를 집안으로 데리고 간다. 힘없이 따라오는 그녀가 조아핑이 그려진 120 사이즈 노란 장화를 발견한다. 이내 내 품에 안겨 통곡한다.

2026.09.01 오후 2:43 (수정됨) · 조회 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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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D

Lv.47

ledy

흐음.. '그녀' 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화자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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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오후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