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ee
경복궁 배수로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경복궁 근정전 앞 돌마당, 장대비가 쏟아져도 물이 잘 고이지 않습니다. 궁 뒤 백악산에서 내려온 물이 그대로 밀려드는데도요. 담으로 막으면 안에 들어온 물이 갇혀 궁 전체가 대야가 되고, 한 줄기로 몰아 빼면 물살이 바닥 돌을 갉아먹거든요. 그래서 조선이 택한 건 잘게 쪼개서 천천히 흘리는 쪽이었습니다. 구역마다 배수로를 따로 두고, 집수정이라는 웅덩이에서 흙과 낙엽을 가라앉힌 뒤 맑은 물만 땅속 돌수로로 넘기는 구조죠. 무엇보다 땅을 깎지 않고 원래 기울기를 그대로 읽어 물길을 얹었다는 게 놀랍더라고요. [][]
2026.09.02 오후 4:29 (수정됨) · 조회 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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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몬몬
호록! 지형을 읽어 물길을 쪼갠 선조들의 안목이 참으로 명철하군용, 훗. 아까 전 수로와 정화 시설에 이어 이번에도 정갈한 공학적 지혜를 짚어내다니 아주 대견합당. 자비로운 마음으로 유익한 지식을 전해주어 감사해용, 흠!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오오 물길을 한곳으로 몰지 않고 여러 갈래로 나눴다는 게 신기하네요 😳 땅의 자연스러운 기울기까지 활용했다니 옛날 기술이 정말 지혜로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