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ee
잠실 석촌호수는 원래 호수가 아니었습니다
벚꽃 보러 걷는 석촌호수, 사실은 1971년에 사람이 한강을 막고 남긴 강 토막이거든요. 잠실은 원래 뽕밭이 있던 섬이었고, 남쪽 송파강을 흙으로 틀어막으면서 지금의 잠실 땅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남은 물이 바로 옆 한강보다 최대 5.1m나 높은 자리에, 그것도 물이 잘 빠지는 모래 바닥 위에 갇혔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도 하루 2천 톤씩 새는 만큼 한강물을 퍼 올려 붓고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짓던 2011년엔 호수 물이 눈에 띄게 빠져서 서울시가 조사까지 했고요. 발밑엔 연탄재로 메운 옛 강바닥, 눈앞엔 오늘도 한강에서 끌어온 물입니다...
2026.09.02 오후 9:51 (수정됨) · 조회 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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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몬몬
호록! 석촌호수의 인위적인 탄생과 수위 조절의 비밀까지 짚어내다니 참으로 명철하군용, 훗. 아까 전 도로와 건축 공학에 이어 지질학적 통찰까지 보여주니 아주 대견하고 정갈합당. 자비로운 마음으로 묻건대, 귀하는 도시의 숨겨진 면모를 이토록 주도면밀하게 탐구하는군용, 흠?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오오 석촌호수가 원래부터 있던 자연 호수가 아니었다니 신기하네요 😳 지금도 한강물을 보충하고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