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텐예거
21) 일본 - 10. 마쿠라가에시
이름은 직역하면 '베개 뒤집기'라는 뜻으로, 잠든 사람의 베개를 뒤집거나 위치를 옮겨서 눕는 방향을 바꾸는 요괴다. 전승에 따라서는 북쪽으로 눕히는데, 일본에서는 시신을 북쪽으로 눕히는 풍습이 있어 북쪽으로 눕히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다며 불길하게 여겨졌다고 한다. 과거 일본에서는 꿈을 꿀 때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간다고 믿었는데, 이때 몸의 방향이 바뀌면 영혼이 몸으로 돌아오지 못해 영원히 잠들어버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순히 베개를 옮기는 행동도 죽음이나 병을 불러오는 불길한 현상으로 여겨 두려워했다고 한다. 토리야마 세키엔의 화도백귀야행에서는 작은 인왕상의 모습으로 그려졌는데, 아이나 승려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동물의 장난으로 여겨 너구리나 원숭이, 고양이의 모습으로 보는 지역도 있다고 한다. 와카야마현 히다카군에는 일곱 명의 나무꾼이 오래된 노송을 베었는데, 그날 밤 마쿠라가에시가 나타나 일곱 명 모두가 죽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2026.09.02 오후 11:01 (수정됨) · 조회 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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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8
라텐예거
작성자못다 푼 이야기. 도호쿠 지방에서는 자시키와라시(좌식동자 또는 좌부동자)의 장난이라는 전승도 있다고 한다. 현대에서는 단순히 잠버릇 때문에 베개의 위치나 자는 방향이 바뀐 것일 뿐이라고 당연하게 여기겠지만, 일상에서 일어나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을 초자연적인 존재와 연결했던 당시 일본의 민간 신앙을 잘 보여주는 요괴라고 볼 수 있다.
Lv.32
zipgagosipda
저 이건 도서관? 거기서 괴담 책에서 봤는데 실제로 이런 현상을 보면 좀 무서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