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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괴(세상의 모든 괴이)
RNG_GODLv.78

라텐예거

22) 일본 - 11. 야만바

한자로 산 산(山), 할머니(姥) 모를 쓰며 '야마우바'라고도 한다. 산에서 길을 잃은 사람에게 길을 알려주거나 산에 버려진 아이를 키워준다는 선한 전승도 있지만, 사람을 죽여 잡아먹는다는 전승도 있다. 다음은 일본의 전래동화다. 옛날 어느 산에 버려진 노파가 야만바가 되어 산을 지나는 사람들을 잡아먹고 살았다. 어느 날 생선을 팔러 산을 넘던 상인에게 야만바가 나타나 생선을 요구했다. 상인이 두려워 생선을 주었지만 얼마 안가 다시 나타나 생선을 요구했다. 결국 생선이 없자 상인까지 잡아먹으려 했다. 상인은 연못 근처 나무 위로 도망쳤고, 야만바는 연못에 비친 모습을 상인으로 착각해 물을 모두 마신 뒤 떠났다. 이후 상인은 우연히 야만바의 집에 들어가 숨었는데, 돌아온 야만바가 나무상자 안에서 잠들자 상인은 상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야만바를 죽였다. 그런데 야만바의 시체는 금은보화로 변해 있었고, 상인은 보물을 가지고 마을로 돌아가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2026.09.03 오후 4:00 (수정됨) · 조회 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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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_GOD

Lv.78

라텐예거

작성자

못다 푼 이야기. 전래동화에서 생선을 한마리씩 요구하는 야만바의 모습이나 나무위로 도망친 상인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 결국 야만바가 죽는 엔딩 등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유사한 점이 많다. 전래동화에는 야만바의 손녀가 등장하는 버전도 있는데, 손녀는 할머니가 사람들을 해치는 것을 싫어했어서 상인을 숨겨주고, 상인과 같이 야만바를 죽인 뒤 부자가 된 상인과 결혼해 행복하게 산다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야만바는 이전에 소개했던 '일본 - 8. 야마온나' 글에서도 적었던 것처럼 '야마히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야마온나와 혼동되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야만바는 젊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 젊은 모습으로 변신한 상태를 야마온나로 여기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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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2026.09.03 오후 4:00

PLAYIO_VETERAN

Lv.91

baianhas

저도 저렇게 우연히 부자가 될 수 있었다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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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3 오후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