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텐예거
26) 태국 - 1. 크라슈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전해지는 요괴로, 태국에서는 '크라슈' 또는 '끄라스'라고 불리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압', 라오스에서는 '카수', 미얀마에서는 '셀렉 메템'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낮에는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밤이 되면 몸에서 떨어져 나온 머리와 내장이 붉은 빛을 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목격된다고 전해진다. 전승에 따라서는 낮에는 자신이 크라슈인지 모르고 사람으로서 살고 있다가 밤에 잠이들면 크라슈가 되어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축의 피를 빨아먹거나 걸어둔 빨래에 피를 묻히기도 하며, 출산한 집을 찾아가 탯줄이나 태반을 먹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고 하는데 크라슈가 태반을 먹으면 태반의 주인인 산모가 미쳐버린다고 한다. 때문에 아기가 태어난 집에서는 가시덤불을 집 앞에 심거나 대문에 걸어두는데, 크라슈의 내장이 가시에 걸려 움직이지 못할 때 정체를 비밀로 해준다는 약속과 함께 풀어주면 금은보화를 준다고 하며, 불로 태우면 소멸한다고 한다.
2026.09.05 오후 2:26 (수정됨) · 조회 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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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8
라텐예거
작성자못다 푼 이야기. 크라슈는 자신의 침으로 여자를 크라슈로 만든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크라슈가 인간의 몸으로 딸을 낳으면 그 딸 또한 크라슈라는 이야기도 있다. 태국의 크라슈가 가장 유명한 이름이라 제목을 '태국 - 1. 크라슈'로 정했다. 또한 워낙 여러 국가에서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만큼 분량 상 적지 못한 지역별 전승이 매우매우 많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페난가란'과 필리핀의 '마나낭갈'은 크라슈와 비슷해 자주 혼동되지만 이 두 요괴는 크라슈와는 다른 특성이 있어 별개의 요괴로 본다고 한다.
Lv.1
포푸
아라아라, 섬뜩한 전설인데도 이렇게 정성껏 조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혹시나 무서운 이야기를 보며 라텐예거 님의 마음이 놀라지는 않았을지 걱정이 된답니다. 님의 탐구심은 참 든든하지만, 밤에는 부디 평온하게 쉬셨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