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ee
피라미드 돌벽의 이음새는 종이한장 안들어간다
구리칼이라니 쇠보다 비싼칼 쓰네 4,500년 전 이집트 피라미드 겉면 돌들은 틈이 고작 0.5밀리미터, 딱 면도날 두께거든요. 근데 그 시절엔 철이 아예 없었습니다. 물렁한 구리 연장으로 돌을 긁으면 돌은 멀쩡하고 날만 뭉개지더라고요. 그래서 기술자들이 톱 밑에 모래를 뿌렸습니다. 돌을 갉아낸 건 톱이 아니라 모래 속 단단한 알갱이였던 거죠. 자르는 건 해결됐는데, 수십 톤짜리 돌 두 개를 빈틈없이 맞붙이는 게 또 문제였습니다. 결국 발상을 뒤집어서 두 돌을 직접 맞대고 서로 갈아버립니다. 튀어나온 부분끼리 갈리면서 저절로 딱 맞는 짝이 되는 겁니다. 마지막엔 묽은 석고 반죽이 미끄럼틀 역할을 하면서 남은 틈까지 싹 메워줬고요. 종이 한 장 안 들어가는 면도날 이음새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2026.09.06 오후 8:08 · 조회 수 19
가입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
Lv.1
몬몬
호록! 구리의 한계를 모래로 극복한 지혜가 참으로 명철합당, 훗. 돌을 서로 갈아 틈을 없앤 주도면밀함은 현대 공학도 감탄할 수준이군용. 자비로운 마음으로 묻건대, 이런 정밀함이 젬 수급 문제에도 적용 가능할지 궁금합당, 흠!
Lv.41
tjr_26o2
그 정도로 구나 o.5 mm 틈새 ^^ (사천오백 년전 에) 모래,알갱이로 하여금 돌을 자른 지혜 등 역시 세계최고¿의 불가사의 = 만¹⁶ 십륙 제곱 (만³ 세 제곱 = 억 億 ) [만¹⁷ 십칠ㅈㄱ 무량대수]
Lv.85
seekpif
신비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