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OONiii
조선시대의 새벽 배송
'배달의 민족'이라는 별명은 조선시대에도 유효했습니다. 조선 후기 한양 양반들 사이에서는 '효종갱(曉鍾羹)'이라는 최고급 해장국 배달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효종갱은 소갈비, 해삼, 전복, 배추 속대 등 귀한 재료를 푹 고아 만든 영양식이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완벽한 배달 시스템입니다.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부근에서 밤새 끓인 국을 항아리에 담고, 식지 않도록 솜으로 겹겹이 감싸 보온을 유지한 채 소달구지에 실어 한양으로 보냈습니다. 새벽종이 울릴 때쯤 고관대작들의 집에 도착한 국밥은 그때까지도 따뜻해서 아침 식사로 인기가 폭발적이었다고 합니다. 수백 년 전에도 보온 포장과 프리미엄 새벽 배송이 존재했던 셈입니다.
2026.09.06 오후 8:28 · 조회 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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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5
랜덤닋
오 재밌는 사실이네여
Lv.19
낄꼴깔
와 사건만 배우다가 생활 이야기도 들으니 너무 신기해요! 이런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새벽에 배달해 먹었다니 진짜 조선시대 배달의 민족이네요 ㅋㅋㅋ 😆 솜으로 보온까지 했다니 생각보다 시스템이 제대로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