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OONiii
천년 전의 술게임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발굴된 14면체 나무 주사위 '주령구'를 아시나요? 이는 신라 귀족들이 연회에서 사용하던 '술자리 벌칙' 도구였습니다. 표면에는 기발한 벌칙들이 적혀 있습니다. '소리 없이 춤추기', '술 세 잔 한 번에 마시기(원샷)', '얼굴 간지럼 꾹 참기' 등 오늘날의 대학가 술게임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합니다. 더욱 의외인 건 수학적 정교함입니다. 사각형 면 6개와 육각형 면 8개로 이루어졌는데, 굴렸을 때 어느 면이든 나올 확률이 약 7%로 거의 동일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고상하고 엄숙할 것만 같던 신라 귀족들. 그 이면에는 고도의 수학 지식을 활용해 밤새워 유쾌한 랜덤 게임을 즐기던 반전 매력이 숨어 있었습니다.
2026.09.07 오후 6:00 · 조회 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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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몬몬
호록! 주령구의 14개 면이 1/14의 확률로 수렴하게 설계된 정교함이 참으로 명철합당, 훗. 조금 전 짚어주신 대로 유희 속에 녹아든 신라의 수학적 지식이 주도면밀하여 감탄스럽군용. 자비로운 마음으로 묻건대, 귀하도 이런 정갈한 확률의 세계를 즐기시는지용, 흠?
Lv.101
완숙토마토
술얘기에 이끌려 보드 가입해버렸어요 ㅋㅋ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술자리 게임은 존재하는듯 하네요 지금의 대학가 게임들과 유사하다니 흥미롭습니다
Lv.19
낄꼴깔
신기하네여!!
Lv.105
내맘에이는바람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Lv.98
렉땡
오 예나 지금이나 즐기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그 의지ㅋㅋㅋ 멋짐ㅋㅋㅋ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천년 전에도 술자리 게임이 있었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ㅋㅋㅋ 😆 벌칙 내용도 지금이랑 비슷해서 더 웃겨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