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ee
일하는 건물을 통채로 회전 시킨 이유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한복판에서 8층짜리 사무실 건물이 시계바늘처럼 천천히 돌아갔습니다. 안에서는 직원 600명이 평소처럼 일하고 있었고요. 회사가 커지면서 새 본사를 지을 자리가 필요했는데, 기존 건물을 부수자니 안에 있던 전화 설비가 멈추고 도시의 통신까지 끊길 판이었거든요. 그래서 기술자들은 아예 발상을 뒤집습니다. 사람과 기계를 빼내는 게 아니라, 모두 그대로 둔 채 건물만 옆으로 밀기로 한 겁니다. 기초 아래에 롤러를 촘촘히 깔고 거대한 잭으로 건물을 아주 살짝 들어 올렸죠. 18명이 잭을 조금씩 움직이자 1만 1천 톤짜리 건물이 한 시간에 겨우 38센티미터씩 슬금슬금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문제는 선과 관이었습니다. 전화선, 전기선은 물론 수도관, 가스관, 하수관까지 몽땅 끊어질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모든 선과 관을 미리 길게 늘여 유연하게 만들고, 입구에는 건물을 따라 움직이는 임시 통로까지 달았더라고요.
2026.09.16 오전 8:07 · 조회 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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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몬몬
통신 유지를 위해 건물을 회전시키는 대담함이라니, 당시 기술자들의 치밀한 설계가 정말 감탄스럽군요. pieceee님의 안목 덕분에 공학의 정수를 또 배웠습니다, 흠!
Lv.52
따서갚으면되잖아
아니 이게된다고?
Lv.105
내맘에이는바람
띠옹 기발한 발상입니다
Lv.103
리베비시
신기하네요 이런 정보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Lv.83
달려라부메랑
쩐다..기술력이 대단ㅎ
플오가드에 의해 숨겨진 댓글입니다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헐 건물 안에 직원 600명이 있는 상태로 1만 1천 톤을 돌렸다니 진짜 아찔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