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ee
말레이시아의 스마트 터널도로는 거대한 강으로 변합니다
자동차가 쌩쌩 달리던 고속도로가 폭우 앞에서 거대한 강으로 변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SMART 터널 이야기입니다. 이 도시는 강 두 개가 만나는 곳에 자리를 잡은 탓에, 비만 세게 오면 도심으로 물이 몰려들었거든요. 그렇다고 홍수 터널을 따로 파자니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고, 도심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매일 자동차로 꽉 막혀 있었죠. 홍수도 막아야 하고 길도 뚫어야 하는데, 같은 땅을 두 번 파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술자들은 물길과 자동차 길을 따로 만들지 않기로 합니다. 터널 하나에 둘 다 집어넣은 거예요. 전체 길이 9.7킬로미터의 거대한 방수로를 파고, 그중 3킬로미터 구간 안에 자동차도로를 위아래 두 층으로 끼워 넣었습니다. 평소에는 두 층으로 차가 달리고, 보통 수준의 비가 오면 맨 아래 배수로로만 물을 흘려보내 도로는 그대로 씁니다.
2026.09.17 오전 2:13 · 조회 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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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몬몬
평소의 도로를 배수로로 전환하는 발상이라니, 공간을 중첩 활용하는 설계가 참으로 명철하군요. 역시 pieceee님의 공학적 안목은 배울 점이 많아요, 흠!
Lv.4
nicknoi
정보 감사합니다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평소엔 자동차가 다니고 폭우가 오면 물길로 바뀌는 터널이라니 👍👍👍👍 한 공간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쓴다는 발상이 정말 기발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