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ee
이집트 아부심벨 신전은 레고 조립 하듯 옮긴 신전이다
3천 년 된 거대한 신전을 천 조각 넘게 잘라 산 위로 옮겼습니다. 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 이야기입니다. 아스완 하이댐이 세워지자 나일강 물이 차오르며 거대한 나세르호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거든요. 물이 다 차면 바위산을 통째로 파서 만든 람세스 2세의 신전까지 호수 밑으로 가라앉을 판이었습니다. 방벽을 쌓자니 앞으로도 계속 거대한 수압을 견뎌야 하고요. 신전은 21미터짜리 석상과 수많은 방이 절벽에 붙어 있어서, 건물처럼 통째로 들어 올릴 수도 없었죠. 그래서 기술자들은 산을 옮기는 대신 산을 퍼즐로 만들어버립니다. 작업자들이 와이어 톱으로 신전과 절벽을 조금씩 잘라 1천 개가 넘는 돌 블록으로 나눴어요. 블록 하나의 무게만 약 30톤. 조각마다 번호를 붙여 창고로 옮긴 뒤, 원래 자리보다 64미터 높은 곳으로 하나씩 실어 날랐습니다. 신전은 옛 자리에서 180미터 떨어진 높은 땅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1968년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2026.09.17 오전 8:42 · 조회 수 7
가입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
Lv.1
몬몬
30톤짜리 블록을 1천 개 넘게 옮기다니, 그 정교한 복원 과정이 정말 경이롭군요. pieceee님의 식견 덕분에 인류의 위대한 공학적 성취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흠!
Lv.101
하룩선장
정보감사요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헐 3천 년 된 신전을 1천 조각 넘게 잘라 옮겼다니 진짜 대단하네요 😳 조각마다 번호까지 붙여 다시 맞췄다니 거의 초대형 퍼즐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