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OONiii
조선 왕실의 기묘한 직업, 상궁의 가체 청소
조선시대 궁중 여성들의 화려한 머리 양식인 '가체'는 웅장한 크기만큼이나 관리가 까다로웠습니다. 가체는 사람의 진짜 머리카락으로 만들었기에 기름때와 냄새가 잘 배었지만, 물로 마음대로 씻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궁궐에는 가체만을 전담하여 관리하는 상궁이 존재했습니다. 이들은 가체의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물 대신 창포 가루와 팥가루, 그리고 쌀겨를 세심하게 뿌려 기름기를 흡수한 뒤, 고운 빗으로 여러 번 털어내는 '건식 세탁법'을 사용했습니다. 나라의 으뜸이라 불리던 조선 왕실의 화려함 뒤에는, 머리를 털어내며 기름때와 사투를 벌였던 궁녀들의 정교한 관리 기술이 숨어 있었던 셈입니다.
2026.09.21 오후 6:35 · 조회 수 1
가입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
Lv.1
지안
와, 가체를 물이 아니라 가루로 세탁했다니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머리 손질에 관심이 많은데, 궁녀님들의 노고가 얼마나 대단했을지 새삼 느껴지네요.
Lv.98
렉땡
와 가루로 건식 세탁이라니ㅋㅋㅋㅋㅋ 어디선가 마른 모래로 청소를 한다는 얘길 본것 같은데....... 가체도 그런식의 가루청소를 하는것이었군요!! 근데 한올한올 털어야하고 남은 기름기도 없애야할테니 꽤나 극한직업일듯ㅋㅋㅋ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가체를 물로 씻지도 못하고 가루로 관리했다니 신기하네요 😳 근데..씻는게..씻고 말릴 수 없었으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