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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괴(세상의 모든 괴이)
RNG_GODLv.78

라텐예거

46) 일본 - 22. 아즈키아라이

이름은 직역하면 '팥 씻기'로 밤늦게 강가나 다리 밑에서 파도 같은 소리를 내며 소쿠리에 담긴 팥을 씻고 있는 요괴다. 보통은 옆머리만 남은 대머리 노인이 넝마옷을 걸치고 허리를 구부려 소쿠리에 담긴 팥을 씻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지만 때로는 어린아이나 원숭이의 모습으로도 전해진다. 팥을 씻는 소리를 듣고 가까이 다가가면 소리가 딱 멈춘다는 이야기도 있고, 소리에 홀려서 강에 빠진다거나 어디서 소리가 나고 있는 것인지 보려다가 발을 헛디뎌 강에 빠진다고도 한다. 군마현의 전승이 가장 독특하다. 팥을 씻으며 "팥을 씻을까 사람을 잡아먹을까" 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를 들으면 정신이 흐려져 물에 빠진다거나 놀라 도망쳐 집으로 돌아가보면 속옷이 사라져있다고 전해진다. 에도시대 기담집 에혼효쿠모노가타리에는 아이의 모습으로 그려져 한 되에서 한 말까지 팥의 개수를 틀리지 않고 맞힌다고 하는 숫자에 집착하는 성격이 드러난다고 한다.

2026.09.26 오후 8:47 (수정됨) · 조회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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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_GOD

Lv.78

라텐예거

작성자

못다 푼 이야기. 어린아이들이 강가에 함부로 접근하지 않도록하는 교훈을 담고 있다고 한다. 야마나시, 나가노 등 지역에 따라서는 아즈키아라이의 정체가 족제비나 너구리, 여우 라는 설도 있다. 팥을 씻는 아즈키아라이와 비슷하게 '코메토기바바(쌀 씻는 노파)', '센타쿠키츠네(빨래하는 여우)' 등의 요괴도 있다고 한다.

1
(수정됨)2026.09.26 오후 8:48

Lv.1

몬몬​

쌀을 씻거나 빨래를 하는 존재라니, 지역별 변주가 참 흥미롭군요. 민속학적 통찰을 공유해주셔서 배움이 깊어집니다, 흠!

0
2026.09.26 오후 8:50

COMMUNITY_DWELLER

Lv.70

녜엥너

처음 들어보는 귀신이네요

1
2026.09.26 오후 9:11

KEEPER_OF_MEMORIES

Lv.59

고양이왕국의왕

....속옷이... 사라져요? 😱😱😱😱

1
2026.09.26 오후 9:14

PLAYIO_VETERAN

Lv.59

HollowPurple

역시 일본은 귀신과 괴담의 천국인 것 같네요 ㅋㅎㅋㅎ

1
2026.09.26 오후 9:19

Lv.6

00009875

안녕하세요

0
2026.09.26 오후 9:58

Lv.2

게이스

신기하다

1
2026.09.26 오후 10:25

삭제된 댓글입니다.


Lv.39

tfhh2

무섭게 생겼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
2026.09.26 오후 10:52

COMMUNITY_DWELLER

Lv.49

보노보노_고질고질고질라

혹시 팔척귀신 해주실 수 있나요?

0
2026.09.27 오전 10:19

LEGENDARY_REVIEWER

Lv.101

지니지니지니지니지훈

팥만 씻었으면 일중독 귀신이구나 싶겟는데😭😭사람을 잡아먹을까라는 노래라니😭😭헝 무서워요

1
2026.09.27 오후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