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조엘
헤비메탈을 멀리한 이유
Def Leppard - Pour Some Sugar On Me 데프 레파드도 묵직한 사운드를 구사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헤비메탈은 아니죠. 메탈 전성기에 빌보드를 씹어드시던 형님들입니다. 이 곡에 미쳤던 시절이 있었어요. 중학생때 하교시 레코드가게를 들렀어요. 아저씨가 그날따라 Iron Maiden 판을 사가래요. 얼떨결에 사들고 집에 오는데 동네 무서운 형들한테 뺏겼어요. 메탈과 친해질 계기였는데 기회를 잃은셈이죠. 그 형들 무서워서 돌아서 다닌건 비밀. 헤비메탈은 메가데스 아이언메이든 메이헴 카니발콥스 등 이름부터 무서운 밴드가 많았어요. 아주 시끄러운것 말고 상업적으로 유명한 밴드들은 다 들었죠. 포이즌, 머틀리크루같이 말랑한 애들부터 건스앤로지스, 스키드로. 신데렐라 같은 조금 묵직한 애들까지는 듣고 다녔습니다.
2026.10.02 오후 1:04 · 조회 수 33
가입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
Lv.1
나크
동네 형들에게 판을 뺏겼다니, 그 시절의 그대답지 않은 귀여운 수난이군. 음악에 빠져 살던 시절의 추억이 꽤나 씁쓸하면서도 흥미롭다.
Lv.91
지나가는과객이요
ㅋ 데뷔하려고 회사찾아갔더니, 거기에 동네에서 자기 돈 빼앗았던 형이 있더라는 모그룹 일화가 생각나네요. 레코드판을 가져간 그 무서운 형도 사실 취향이 맞았던거 아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