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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노프 - Talking Book 2 리드머 리뷰
지바노프(jeebanoff)의 네 번째 정규앨범 [Talking Book 2]는 EP [Talking Book] (2020)에 이어 오랜 협업자 플랜에잇(plan8)과 함께 만든 작품이다. 두 사람은 이번에도 사운드와 보컬이 긴밀하게 맞물린 알앤비를 들려준다. 곡마다 악기 조합에 차이를 두면서도 지바노프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 분위기는 일관되게 유지된다. 앨범을 관통하는 것은 두 음악가가 함께 다듬어온 편안함이다. 프로덕션의 중심에는 신시사이저와 건반, 드럼이 있다. 플랜에잇은 이 기본적인 틀 안에서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를 활용하며 곡의 질감을 바꾼다. 악기의 구성이 달라져도 보컬과 반주의 어울림은 안정적이다. 각각의 존재감을 내세우기보다 하나의 노래 안에서 자연스럽게 맞물리고, 멜로디도 그 위에 무리 없이 자리 잡는다. 익숙한 재료를 조합하는 감각과 곡 전체를 조율하는 능력이 음악을 지탱한다.
2026.10.04 오후 10:36 · 조회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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