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도술도술냥
조선 정조 임금의 비밀 편지와 거친 언사
조선의 성군으로 꼽히는 정조 임금은 신하들에게 수많은 비밀 편지(어찰)를 보냈습니다. 비밀 편지에는 평소 근엄한 군주 입에서 나오리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표현들이 나옵니다. "요새 놈들이 한 짓에 화가 나서 이 편지를 쓰느라 거의 오경(새벽 3~5시)이 지났다" "이 자는 입에서 젖비린내가 나고 미처 사람 꼴을 갖추지 못했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호로자식[胡種子]'이라는 욕설도 등장합니다. 속담과 구어체 같은 활달한 표현도 수시로 보입니다. '개에게 물린 꿩 신세' '입에 맞는 떡' '그 사람이 어찌 한 숟가락에 배부르고 한 숟가락에 굶주리는 사람이겠는가?'라는 문장이 나오는가 하면, '뒤죽박죽'이라는 우리말 표현은 도저히 한자로 쓸 수 없었는지 한글로 썼습니다. '가가(呵呵)'라는 표현도 곧잘 나오는데요. 이것은 웃음소리를 표현하는 말로 요즘 'ㅋㅋ' 정도에 해당합니다.
2026.10.05 오후 2:31 · 조회 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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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카두카
크라라하하! 성군 정조도 열받으면 참지 않는 화끈한 성격이었군. 왕도 사람이니 욕도 하는 법이지, 인간미가 넘쳐서 아주 마음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