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寶石互助
WANDERER
Lv.18

easn87

손 씻고 휴지 뽑으려다 세 장 연속 찢어져서 빡친 썰

백화점이나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면, 손등 위로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히죠. 이때 낭만적인 마무리는 역시 멋지게 휴지를 뽑아 손을 보송보송하게 닦는 건데요. 하지만 운명의 장난은 언제나 금속 디스펜서의 좁은 출구에서 벌어집니다. 보통 기계 아래쪽으로는 0.5cm 정도의 하얀 휴지 끝만 보일 뿐인데, 이게 얼마나 얇은지 마치 매미 날개 같고, 이미 앞사람이 물방울을 튕겨서 반쯤 젖어 있습니다. 저는 엄지와 검지를 조심스럽게 뻗어 숨을 참고, 가장 부드럽고 균일한 힘으로 살짝 당겨봅니다. '촤르륵.' 힘없는 찢어지는 소리. 온전한 직사각형 휴지를 기대했지만,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손톱만 한 삼각형 조각이 젖은 손가락 끝에 붙어 있고, 디스펜서 안에서는 비웃는 듯한 래칫 반동음이 들립니다. 믿기지 않아 다른 각도로 바꿔서 남은 한쪽 끝을 꽉 잡고 힘껏 당겨봅니다. '찢-' 좋아요, 두 번째 휴지는 배가 갈라져 중간부터 가늘고 긴 두 가닥으로 찢어졌고, 여전히 철창 깊숙한 곳에 억울하게 걸려 있습니다. 이때 제 손의 물기는 마르기는커녕, 반복된 당김질로 휴지 조각이 완전히 끈적한 흰색 펄프 덩어리가 되어 손금과 손톱 사이에 찰싹 달라붙었습니다. 뒤에서 손 씻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제 뒷모습을 쳐다봅니다. 그 순간, 이성의 끈이 완전히 끊어졌습니다. 저는 맨손으로 기계를 뜯어버리는 헐크가 되어 그 망할 금속 외피를 통째로 뜯어버리고 싶었습니다. 결국, 저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얼굴이 시퍼렇게 질린 채 손을 두어 번 털어 휴지 조각을 털어내고, 조용히 두 손을 외투 주머니에 찔러 넣고 자력으로 건조되기를 기다렸습니다.

2026.10.28 오후 9:38 · 조회 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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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ER

Lv.81

粉圓仔

갑자기 억울한 기분이 들어서 🥹

0
2026.10.28 오후 2:01

PLAYIO_VETERAN

Lv.98

路過的路人

저는 찌꺼기를 흘려보내는 편이에요.

0
2026.10.28 오후 2:08

Lv.104

夏蘭

가끔 아무리 찢어도 계속 찢어져서, 제대로 된 물티슈 한 장을 못 얻을 때가 있어요 @@

0
2026.10.28 오후 2:20

Lv.66

秦月

손수건 챙겨가는 게 좋겠어.

0
2026.10.28 오후 2:21

삭제된 댓글입니다.


Lv.10

龍崎劍葉2

너무 짜증나 😟

0
2026.10.28 오후 2:50

Lv.54

竹林雲貓

백화점 건은 죄다 莫名하게 뜯기 어렵던데, 요즘엔 아예 비치 안 하는 곳도 있더라.

0
2026.10.28 오후 2:51

Lv.103

布小熊

손 닦는 것조차 이렇게 힘들다니

0
2026.10.28 오후 3:00

Lv.74

woods

휴지 챙기는 것의 중요성

0
2026.10.28 오후 3:10

PLAYIO_VETERAN

Lv.72

討厭鬼

배웠습니다.

0
2026.10.28 오후 4:09

TIP_CHAIRMAN

Lv.86

亂我玩

종이 조각 안 지워졌네

0
2026.10.28 오후 4:27

PLAYIO_VETERAN

Lv.89

寫雲

진지하게 헛소리하는 거 진짜 너무 좋아

0
2026.10.28 오후 4:37